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8월 4주차(24일~26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3.3%포인트(p) 오른 49.4%(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2%p 내린 46.6%(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4.4%)로 나타났다. 7월 5주차 이후 4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4.1%였다.
문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반대 등을 이유로 집단 휴진에 나선 의료계에 분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낸 것 또한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851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2명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