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0포인트(1.39%) 오른 2305.7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4포인트(1.40%) 오른 2306.16으로 출발해 2300선을 웃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05억원을, 외국인이 22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2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는 경제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컸던 대형 기술주와 언택트 관련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해 한국 증시도 반등 기대가 높다"며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무역회담 개최를 시사하는 등 미·중 마찰 완화 기대 또한 긍정적이기 때문에 실적 기반한 종목 위주로 반등이 예상되나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셀트리온(-0.16%)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99%), SK하이닉스(1.95%), 네이버(1.80%), LG화학(3.30%), 현대차(2.26%), 카카오(1.65%), 삼성SDI(1.45%), LG생활건강(2.20%) 등 대부분 1% 이상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90%) 오른 798.2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00포인트(1.26%) 오른 801.1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2억원, 기관이 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1.03%), 에코프로비엠(1.54%), 케이엠더블유(2.38%), CJ ENM(1.59%), SK머티리얼즈(3.59%) 등이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