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쳤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시즌 연속이다.
이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양준혁과 박한이(16년 연속), 이승엽(15년 연속), 김태균, 정근우(이상 13년 연속) 등에 그친다. 해당 기록을 보유한 선수를 손에 꼽을 정도로 유의미하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로 입단해 2004년 시즌 종료 이후 방출 당했다. 이후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고, 리그에서 손꼽는 좌타자로 성장했다 2016년 11월에는 기아와 4년 100원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FA(자유계약) 100억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