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수도권서 전국으로 확대되나...정세균, 긴급 중대본 소집

2020-08-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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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 논의될 가능성 적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포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내에서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2단계 격상 지역에서 빠졌던 인천의 방역 수위를 강화하는 방안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수도권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만 246명에 달했다. 최근 닷새간 확진자가 1000여명을 기록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앞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총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타나 전국적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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