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자회사 SK바이오랜드 보유지분 전량을 현대HCN에 매각한다. 확보한 재원은 모빌리티, 반도체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에 투자된다
SKC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SK바이오랜드 보유지분 27.94%(약 419만주)를 현대HCN에 매각하기로 결의하고, 이 회사와 1205억원 규모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천연 화장품원료 국내 1위인 SK바이오랜드이지만 SKC의 BM 혁신 방향성과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연결성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SKC가 상반기 쿠웨이트 국영화학기업 PIC와의 합작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을 설립하고, PI필름 제조사 SKC코오롱PI 지분을 매각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SKC 관계자는 “SKC는 수년 전부터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추가 성장재원을 확보한 SKC는 모빌리티, 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 중심의 2단계 BM 혁신을 보다 빠르게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C、2四半期の営業益499億…前四半期比65.2%増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