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경기도의 한 국직부대 소속 군무원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성남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A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를, 백령도(6여단) 해병대 병사 B씨는 휴가 기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확진자 1명은 이미 확진자로 분류된 민간인과 지난 8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밀접접촉자 160여 명과 예방적 격리자를 포함하여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 내 누적 확진자는 84명(완치 77명)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7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31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586명이다.
군 관계자는 "2차 감염 추이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