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난 3월11일(239명) 이후 157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총 145명으로 수도권 지역에 집중 발생했다.
수도권 폭증의 원인으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꼽히고 있다. 전날까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했고, 성북 사랑제일교회 역시 수십명대로 환자가 불어났다. 3월 말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을 넘어서는 수치다.
지역 역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 3명, 강원 3명, 광주 1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경기서 5명 서울에서 2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검역에서 2명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명으로 총 1만3901명(92.43%)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83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