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청년층의 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햇살론유스(Youth) 지원규모를 2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햇살론유스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13일 서금원에 따르면 특례보증을 통해 신청가능금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보증이 승인되면 햇살론유스 취급은행인 기업·신한·전북은행 앱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이용자가 추가로 이용하는 경우 이미 대면상담·심사를 받은 만큼 절차를 간소화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심사, 승인 및 실행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서금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 신청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회만 이용할 수 있어 자금용도와 상환계획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
특례보증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기존과 같이 햇살론유스 일반보증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또 기존 햇살론유스 이용 청년에게는 비대면 심사를 신설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취업난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청년층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층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 국회, 서금원이 긴밀히 협업해 3차 추경을 통해 햇살론유스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대학생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