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한샘의 2분기 깜작실적은 단순히 코로나19 혹은 부동산 규제라는 단기적 이슈로만 해석해서는 안된다”며 “집의 역할 및 인식 변화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이 커지는 시기며 특히 온라인, 리하우스 부문 중심으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샘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5172억원, 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9%, 영업이익은 172.3% 급증했다. 전년 대비 20% 이상 고성장이 이뤄진 건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4년여 만이다.
신 연구원은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한샘은 단순히 코로나19, 부동산 규제책이라는 단기적 이슈로 인한 일회성 성장이 아니다”라면서 “집에 대한 인식 및 역할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인테리어와 가구 수요 증대로 직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샘은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고 이를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 등 채널확대와 유통혁신, 커뮤니티 개설과 더불어 프롭테크(Tech+부동산)를 위한 기술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 홈 및 공간 콘텐츠 판매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