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한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이 지난 9일 도착했다. 지난 6~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수해주민을 위해 국무위원장 명의의 예비양곡과 전략예비분 물자를 공급하라고 지시한 지 단 이틀 만이다.
대북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우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발 빠르게 챙긴다는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부각, 체제 안정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큰물(홍수) 피해를 본 은파군 대청리 인민들이 받아 안은 친어버이사랑’이라는 기사를 통해 전날 오전 대청리에 김 위원장의 예비양곡 수송차가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은 전쟁 등 유사시를 대비해 비축한 식량으로 김 위원장의 지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양곡 전달사를 했고, 은파군 대청리 간부 및 농업 근로자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통신은 리 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앞서 직접 운전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수해주민들을 보살폈다는 점을 강조,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리 부위원장은 전달사에서 김 위원장이 은파군 홍수 보고를 받은 뒤 만사를 미루고 피해현장을 찾았고, 집 등을 잃은 인민들을 두고 가슴 아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다음날 이른 아침에도 또다시 험한 진창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청리의 여러 곳을 둘러봤다고 했다.
통신은 리 부위원장이 “경애하는 최고령(영)도자 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심장 깊이 간직하고 피해 복구 사업을 하루빨리 결속함으로써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 안정에 그토록 마음 쓰시는 최고영동자 동지께 기쁨의 보고를 드리자”고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특히 수해현장 간부와 노동자의 발언을 전하며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재차 강조했다.
통신은 “토론자들이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마을을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눈물 속에 만나 뵙던 그 날의 감격과 친어버이의 정이 어린 흰쌀을 가슴 가득 받아 안은 크나큰 격정에 대해 언급됐다”며 “농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며 다수확 열풍을 일으켜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고야 말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황해도 수해현장을 찾은 배경에는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황해도는 북한의 대표적인 양곡 생산지로,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에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해당 지역의 수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북한은 전날부터 대청리에 인민군 부대를 투입해 도로복구와 제방 보수, 지대 정리 등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대청리에서는 논 600여 정보(1정보=3000평)와 단층 주택 730여 채가 침수됐고, 주택 179채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북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우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발 빠르게 챙긴다는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부각, 체제 안정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큰물(홍수) 피해를 본 은파군 대청리 인민들이 받아 안은 친어버이사랑’이라는 기사를 통해 전날 오전 대청리에 김 위원장의 예비양곡 수송차가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은 전쟁 등 유사시를 대비해 비축한 식량으로 김 위원장의 지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은 리 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앞서 직접 운전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수해주민들을 보살폈다는 점을 강조,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리 부위원장은 전달사에서 김 위원장이 은파군 홍수 보고를 받은 뒤 만사를 미루고 피해현장을 찾았고, 집 등을 잃은 인민들을 두고 가슴 아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다음날 이른 아침에도 또다시 험한 진창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청리의 여러 곳을 둘러봤다고 했다.
통신은 리 부위원장이 “경애하는 최고령(영)도자 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심장 깊이 간직하고 피해 복구 사업을 하루빨리 결속함으로써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 안정에 그토록 마음 쓰시는 최고영동자 동지께 기쁨의 보고를 드리자”고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특히 수해현장 간부와 노동자의 발언을 전하며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재차 강조했다.
통신은 “토론자들이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마을을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눈물 속에 만나 뵙던 그 날의 감격과 친어버이의 정이 어린 흰쌀을 가슴 가득 받아 안은 크나큰 격정에 대해 언급됐다”며 “농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며 다수확 열풍을 일으켜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고야 말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황해도 수해현장을 찾은 배경에는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황해도는 북한의 대표적인 양곡 생산지로,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에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해당 지역의 수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북한은 전날부터 대청리에 인민군 부대를 투입해 도로복구와 제방 보수, 지대 정리 등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대청리에서는 논 600여 정보(1정보=3000평)와 단층 주택 730여 채가 침수됐고, 주택 179채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