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생산시설이 옮겨갈 경우 50억 달러 규모의 아이폰이 인도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의 보도를 인용해 매체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생산시설 이전 이후 1년간 약 5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시설에서는 인도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한 태블릿, 노트북 등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하도급 업체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거세지면서 중국을 탈출하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애플을 비롯한 거대 기업들은 생산 기지의 다양화를 위해 나섰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인도 정부 역시 새로운 글로벌 생산 기지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