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동백섬 앞에 위치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경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동백섬마리나(더베이101)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2대(28인승)의 요트 외에 추가로 36인승을 들여와 더베이101을 출발해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방향 해상 승선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요트투어를 주간과 야간 하루 8회에 걸쳐 교차 운행한다.
승선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해운대구민이라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 유치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해운대지역 숙박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20%, 해운대지역 내 음식점을 5만 원 이상 이용한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에는 20%를 할인한다.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시티투어 버스 이용 관광객에 대해서도 10% 할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현재 관할기관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은 더베이101 앞 해상을 이용해 서서 타는 보드 32대와 6대의 카약을 준비해 바다위에서 즐기는 해양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요트를 직접 조정하고 운항해 볼 수 있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딩기요트도 10대를 준비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과 함께 체험에 참가할 경우 체온측정과 손 소독 등 생활방역과 육상이론교실이 먼저 이뤄지며, 국가공인 강사자격과 해상안전지도자 자격증 소지자가 참가자의 체험을 지도한다.
한편 ㈜동백섬마리나는 해양레저사업을 통한 해양스포츠 육성을 위해 부산시·전남도·경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남해안 컵 국제요트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이 대회에는 국내·외 10여 개국의 요트 매니아 2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6~12인승의 크루즈급 요트 40여 대가 참가하게 된다.
대회는 오는 31일 오후 6시 더베이101 앞 해상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운대를 출발해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해운대~통영~여수까지 170Km의 해상레이스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