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6일 전 거래일 대비 0.30%(6.54포인트) 오른 2159.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하면서 페스트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흑사병 원인으로 알려진 쥐와 관련한 산업이나 치료제인 페니실린과 연관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기업은 신풍제약을 비롯해 보령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제약, 우정바이오가 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간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웰크론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신풍제약은 6일 오전 9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2.03% 오른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같은 시간 0.59% 오른 1만6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1.16% 상승한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제약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일 대비 3.38% 상승한 38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흑사병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관련주인 웰크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웰크론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2.81%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0%(6.54포인트) 오른 2159.95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