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대표 보험사, 젊은 피 수혈...실적 향상 기대

2020-07-03 14:32
  • 글자크기 설정

광다증권, 핑안보험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핑안보험 종목. [자료=광다증권 보고서]

중국 최대 민영 금융그룹 중 하나인 핑안보험(中國平安, 상하이거래소, 601318)이 새로운 관리 체재를 구축하면서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광다증권이 2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전날 마밍저 핑안보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에서 물러났고, 야오보 최고재무관리자(CFO)가 CEO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젊은 피'를 앞세워 환경변화에 즉각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앞으로 핑안보험의 혁신과 개혁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광다증권은 전망했다. 

핑안보험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전날보다 3.40% 증가한 76.00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7.82%가 넘었다.

광다증권은 핑안보험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06/12.18/14.34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55/6.24/5.30배다. 12개월간 주가 예상밴드는 66~92.5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광다증권은 핑안보험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이 존재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핑안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16억89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4억9400만 위안으로, 39%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