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 핑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스라이브(Thrive) 차이나 2020’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이 ICT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GPS와 로밍 데이터를 사용해 확진 사례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정부는 모바일을 통한 확진자 접촉 추적 앱의 사용을 장려했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단계에서 감염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궈 핑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대처하는 데 5G·ICT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궈 핑 회장은 5G가 AI와 클라우드 같은 신기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이라며, 특히 산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 이미 81개의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됐고, 세계 GDP의 72%에 이르며, 9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지원하고 있다. 5G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출장, 의료 서비스, 광업, 항만, 제조 등의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AI, 디바이스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이 5G의 놀라운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화웨이가 통합된 글로벌 통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표준 및 산업기관들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GSMA가 발표한 연결성 유지하기 위한 11개의 규제 권고안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협업을 촉진하고 보다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 자원 동원을 지원할 것이다.
궈 핑 회장은 "ICT가 모든 산업에 대규모로 확대되고 있고, 사회발전의 핵심 주체가 되고, 모든 산업을 위한 다양한 수준의 기술 혜택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MA 스라이브는 5G, IoT, AI 등의 첨단 기술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코로나19 시대의 공공보건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화웨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