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벤처투자포럼 개최

부산시청사.[사진=부산시]

부산지역 투자자들이 결성한 ‘제1회 부산벤처투자포럼’의 첫 행사가 30일 열린다.

부산시는 30일 부산벤처투자포럼(회장 강종수),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와 함께 ‘제1회 부산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벤처투자포럼은 초기투자를 받은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와 투자자의 공동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투자자가 모여 결성한 포럼이다. 투자희망기업 위주의 기존 포럼과는 투자 방향이 차별된다.

관련기사

• 부산, 세계적 예술공원 조성 본격화…'이기대 예술공원' 3월 착수
• 부산교육청, 수험생 안전과 시험환경 조성에 '총력'

부산의 투자생태계는 투자사와 투자자금의 수도권 집중화, 스타트업의 초기투자 이후 후속투자를 위한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아시아 으뜸 창업도시를 목표로 하는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4개 모태펀드에 918억원을 확보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수요를 충족할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갈증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엔젤클럽, 액셀러레이터, 벤처투자사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여해 투자사 IR 발표와 투자기업의 성공 전략 특강(M&A 딜 사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민간에서 투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쏠리지 않고 지역에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부산 벤처투자자들은 창업을 이끌고 지역 기업을 성장시키는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동국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