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했던 한 인터뷰에서 김세아는 "2년 전에 소송이 끝났다. 소송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전할 수 없지만 명쾌하게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아는 73년생으로 올해 48세다. 남편 김규식씨는 71년생으로 김세아와 2살 차이다. 김규식의 직업을 첼리스트로 8세부터 첼로와 작곡을 공부하는 등 음악영재로 알려져 있다.
29일 SBS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세아가 5년의 공백을 깨고 국밥집을 찾는다.
그 뒤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세아는 회계법인 부회장의 아내 A씨로부터 1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하며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국밥집에서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전한다.
최근 녹화에서 김세아는 공백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세아는 "(배우 인생에) 너무 큰 치명타였다"며 조심스럽게 스캔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당시 고층 아파트에 살았는데 나쁜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일부러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밝힌 김세아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내 김세아는 아들의 한마디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