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대국민 체육복지 사업인 ‘국민체력100 KSPO(케이스포)대구체력인증센터’가 26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경상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 지정 공모에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사업대상지로 신청해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1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KSPO대구체력인증센터는 경상권 유일의 거점 체력인증센터로서, 경상권 내 16개 지역 체력인증센터를 총괄 관리하고, 출장 체력측정 전담반(2개반 12명)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체력100 사업의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SPO대구체력인증센터는 체력 수준 우수자(1등급~3등급)에게 국가공인 체력인증서를 발급하며 저체력자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하고 희망자에 한해 체력증진교실을 운영(주3회 8주)할 예정이다. 관련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체력관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전화,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운영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체력10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시민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체력인증센터의 체력관리 서비스와 병행해 심리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심리상담실’을 7월부터 운영한다. 또한, 심리방역 취약계층인 콜센터(컨택센터)와 공단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출장 체력측정과 심리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SPO대구체력인증센터가 대구시민은 물론 경상권 지역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