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 인재 찾아 데이터베이스 구축한다'

2020-06-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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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위원회 여성 위촉 40% 의무화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여성 인재를 찾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양성평등기본법상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여성 위촉 비율이 40%로 의무화된 가운데 여성 인재 풀(pool)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센터소식→공지사항)를 통해 여성 인재들의 데이터베이스 등록 신청을 받는다.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양식에 작성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등록 신청 대상은 교육·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의 5년 이상 경력자와 전문가, 석·박사학위 소지자, 의사, 약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주요 법인·협회·단체 등의 임원 등이다.

등록 서식에 인적사항과 직장정보 등 기본 정보와 전문 분야, 직종, 자격 면허, 주요 경력, 저술 등을 적어 등재하면 된다.

시는 여성 인재 등록 신청자들에 대해 사실 정보 확인 절차와 성 인지 감수성 교육 뒤 내년 3월부터 각종 위원회에 여성 위촉 위원으로 추천한다.

정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성남시 정책과 사업 추진 때 여성 인재의 참여가 더욱 늘어 의사결정 단계에서 양성 평등한 요구를 반영하고,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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