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부적합 지하수 사용 식품 제조·가공업체 집중수사

2020-06-17 07:58
  • 글자크기 설정

지하수 관리실태, 부적합 지하수의 식품용수 사용 여부 집중점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17~26일 여름철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하수 사용 식품업체에 대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 

먼저 수원·화성시에 있는 지하수 사용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집단급식소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후, 위반 사례가 많을 경우 도내 지하수 사용 업체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점 수사사항은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 지하수 관리 실태 △부적합 지하수의 식품용수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 등 비위생적인 식품 취급 행위 등이다. 지하수를 사용해 제조한 가공 식품 및 조리 식품을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다.

특사경은 불법행위가 적발된 식품업체에 대해서는 압류조치는 물론,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과 시설 소독·개선 요청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식중독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인치권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식품위생법 상 부적합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 시 영업허가·등록 취소나 영업소를 폐쇄 조치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시행한다”면서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