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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온쉼표 통합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천원의 행복’이 지속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지친 사람들을 찾아간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15일 “우수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202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공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우수 예술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온쉼표 무대는 연극·클래식·씨네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세종S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예술무대 산’의 넌버벌 연극 ‘그의 하루’는 일상에 지친 모든 이를 위로하는 어른동화로 인형을 무대 위의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무대에서 생명을 가진 인물로 창조, 새로운 연극적 방식을 선보인다.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2018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의 화제작이자 아시안 아츠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상을 수상한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 국내 독보적인 플라잉 퍼포먼스 그룹 ‘프로젝트 날다’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하루’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무용단 등의 공모·창작 프로그램들 4개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그동안 서울시예술단이 기존의 대표 레퍼토리를 재구성해서 소개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호흡이 잘 맞는 단원들 간의 소규모 그룹을 형성하여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도입한 중복 당첨자 발생 최소화 시스템을 한층 정비하고 발전시켰으며, 문화소외 계층과 선행 시민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들까지 확대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천원의 행복 시즌 2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하는 우수 공연을 저렴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며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마음 방역을 책임지는 세종문화회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