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해야...남북 신뢰회복 메시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15일 “북한이 스스로 경색국면을 풀도록 다시 난관을 뚫고 남북 간의 신뢰를 이어가야 한다”면서 “신뢰회복읙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판문점 선언(2018년 4월 27일)의 국회 비준”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당대표 메시지를 통해 “국회 비준은 단순한 절차완성의 문제가 아니다. 민족의 염원과 국민의 성원이 담긴 판문점선언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입법부가 합법성과 정당성을 확실히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하 중단 없는 노력에 앞장서겠다”면서 “전쟁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여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 비준에 모든 정당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관련해선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굳게 맞잡은 손을 보면서 이산가족은 눈시울을 붉혔고 우리 민족 모두의 가슴은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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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15 남북공동선언은 평화통일이란 대원칙을 확인하고, 남북으로 나뉜 이산가족의 아픔을 풀어주며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통해 반세기 대결과 반목의 역사를 끊어내자는 약속이었다”고 했다.

이어 “6·15 남북공동선언은 결코 제쳐둘 수 없는 평화의 자산”이라며 “20년 전 마음을 모았듯 이제 남과 북이 함께 공동선언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활짝 웃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 토크쇼에서 발언 도중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