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은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김지석 9단(31)을 상대로 1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추가해 종합 전적 3-0으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
신진서 9단은 전기 기전에서도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제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국부터 이날 승리까지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결승 5번기는 전기에 이어 리턴 매치로 치러졌다. 신진서 9단은 지난 10일 1국에서는 297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 반집으로 선취점을 따냈고, 이어진 11일 열린 2국에서도 17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0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이날 승리로 3-0 완승을 거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