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 시장은 "이들 종사자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유흥업소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료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9일과 10일 전달했다.
최 시장은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려면 종은 더 아파야 한다'는 글귀를 인용, "누군가에게 전한 행복이 언젠가는 되돌아 올 것"이라며 재차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를 당부했다.
이 같은 이유는 클럽발 코로나19 발생이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 경기도내 전 유흥주점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문을 닫은 유흥업소 업주와 종사자들이 생계에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착한 임대료운동’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범정부차원의 캠페인이다.
이번 서한문은 안양의 대표적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안양1번가, 인덕원역, 평촌역, 범계역, 안양6동 베터리골목, 호계동 신·구사거리 등 6개 지역 368개 업소의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다.
서한문은 공무원들이 유흥업소의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 차 방문하면서 업주를 통해 건물주에게 전달된다.
한편 최 시장은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후 폐쇄기간이 지나 재 개업을 한 안양1번가 업소주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