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AC 글로벌 서밋서 코로나19 대응 공공지원 사례 공유

2020-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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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취지‧효과, 지역사회 복지기관 대응 사례 소개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프리서밋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자유로운 토크쇼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돌봄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한 긴급 지원·돌봄 사례를 전세계와 공유한다.

서울시는 4일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 복지 세션에서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사회복지가 어떻게 취약계층을 지원해야 하는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의 공공지원 사례를 공유한다.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은 시가 감염병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를 화두로 개최하는 온라인 국제회의다.
돌봄SOS센터는 취약계층 중심의 기존 돌봄체계 영역을 확장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적 돌봄복지 거점이다. 센터마다 돌봄매니저가 배치돼 갑작스런 질병‧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 동행 같은 일상적 도움까지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연계한다. 현재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연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과 고용쇼크 위기 속에서 서울시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또 재난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중하위 계층을 모두 아우르면서도 신속하고 간소한 절차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 실질적 효과를 전할 계획이다.

이어 노원구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오동준 관장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난상황에서 지역사회 복지기관이 어떻게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얻게 된 지혜와 문제의식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복지재단 정은하 공공돌봄지원팀장이 보편적 돌봄복지 실현을 목표로 서울시가 작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돌봄SOS센터가 어떻게 돌봄공백을 해소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또 현 제도의 한계와 사각지대 없는 돌봄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도 제안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예상치 못한 돌봄공백을 메우고 있는 돌봄SOS센터의 사례를 통해 사회복지가 어떻게 취약계층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다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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