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계기로 양 기관이 향후 5년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문(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국제사회의 북한 사업에 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통일부-WFP MOU체결로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향한 지속 가능한 협력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WFP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북한에서 영양 및 식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 및 북한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일부는 “양측은 지난해 WFP 대북사업 공여 결과와 올해 공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향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여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WFP를 통해 북한으로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북한의 무응답으로 인해 무산됐다. 쌀 지원 이외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WFP와 유니세프에 800만 달러(약 97억4400만원)를 공여했다.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계기로 양 기관이 향후 5년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문(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국제사회의 북한 사업에 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통일부-WFP MOU체결로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향한 지속 가능한 협력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WFP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북한에서 영양 및 식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 및 북한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일부는 “양측은 지난해 WFP 대북사업 공여 결과와 올해 공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향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여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WFP를 통해 북한으로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북한의 무응답으로 인해 무산됐다. 쌀 지원 이외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WFP와 유니세프에 800만 달러(약 97억4400만원)를 공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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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통일부-WFP 간 상호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통일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