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종무실장, 교회 방문해 종교계 협조 요청

2020-06-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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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제3 집단감염 가능...경계의 끈 놓지 않는 것 중요”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3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수도권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계 협조를 당부했다.

최병구 문체부 종무실장은 3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를 방문해 수도권 지역 소규모 종교모임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최 실장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온라인 영상예배 실시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자발적으로 적극 준수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소규모 종교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방역당국의 우려를 전하며, 가능한 공식적인 종교행사 외의 성경공부 등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덧붙여 불가피한 경우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 실장은 “코로나19의 위기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으로 언제든 제2·제3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한국교회가 기도와 성원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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