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은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31)의 추가 범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최신종의 통화내역 전수조사를 끝냈다"며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신종의 추가 범행 가능성 확인차 최근 1년간 통화내역을 확보해 그와 연락을 주고받은 1천148명의 범죄 연관성 유무를 확인했다.
부산 여성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에 대한 추가 조사는 이르면 2일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과 18일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