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050선 회복

2020-06-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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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일 미중 갈등과 흑인 시위 확산에도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0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68(1.12%) 오른 2,052.2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37%) 오른 2037.0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 29일 뉴욕증시는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도 비교적 선전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3포인트(0.07%) 떨어진 2만5383.1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8포인트(0.48%) 오른 3,044.3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88포인트(1.29%) 상승한 9,489.87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견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건드리지 않은 것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1차 무역협상 파기는 없다는 등 제한적인 대 중국 조치와 백신 관련 임상 데이터 발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과 818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7포인트(1.16%) 오른 725.1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8포인트(0.46%) 오른 716.96으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7억원, 외국인이 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30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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