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가 돌아온다…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 재개

2020-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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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매킬로이 등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재개된다.
 

벙커 샷을 시도하는 로리 매킬로이[USA투데이=연합뉴스]


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세계랭킹 20위 선수 중 15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3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선언으로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중단된 이후 약 3개월 만의 재개다.

재개 후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92억3400만원)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오랜만에 찾아온 골프 대회로 세계적인 톱 플레이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남자골프랭킹(OWGR)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2위 욘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5가 총출동한다. 이를 두고 PGA 투어는 "이 대회에 세계 랭킹 5위 이내 선수들이 모두 나오는 것은 1986년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페덱스컵 톱20 중 17명도 출전한다. 저스틴 로즈(영국),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필 미컬슨(미국) 등 걸출한 스타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22)와 디펜딩 챔피언인 교포 케빈 나(미국)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PGA 투어는 이 대회부터 이어지는 4개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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