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도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쇼핑몰로 유입되는 방문자 수가 늘수록 매출과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벤트는 쇼핑몰 운영에 필수 요소다. 무료배송과 포인트 적립, 사은품 증정 등 평이한 이벤트로는 고객 확장이 어려울 뿐더러 비용도 많이 든다.
3040 남성을 위한 토털패션 쇼핑몰 '토키오'는 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고 1일 밝혔다. 외부 마케팅 투자를 하지 않는 대신 마케팅 절감 비용으로 단골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한 것이다.
특히 토키오는 무료나눔을 통해 구매고객들에게 질좋은 재고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두 토키오에서 판매됐던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매금액별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구매고객에게는 리얼패킹 시스템을 지원한다. 구매건 별로 촬영을 진행해 실시간으로 제품포장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고객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만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홍상현 토키오 대표는 "90년대 일본 유학 중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 일본 남성패션에 매료돼, 의류사업을 시작했다. 온라인 편집숍을 시작해 여러 번의 위기를 이겨내며, 현재 토키오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신규고객도 중요하지만, 기존 단골 고객들을 관리하는 게 정성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토키오가 18년간 고객에게 사랑받은 이유"라고 말했다.
홍상현 토키오 대표[사진=코리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