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시위 주도 세력을 '극우 좌파'로 몰아붙이며 안티파(antifa)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극좌파(안티파·antifa)'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안티파'는 극우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극좌파를 가리키는 용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약탈자'라고 비난하며 연방 차원의 군 투입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위 주도 세력을 '안티파'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다만 어떤 인물들을 테러조직이나 안티파로 규정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NBC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인사들도 극우 좌파가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윌리엄 바 장관은 성명을 내 "많은 장소에서 폭력이 '안티파' 같은 전략을 사용하는 무정부주의 집단과 좌파 극단주의 집단에 의해 계획·조직되고 추진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들 중 다수는 폭력을 부추기기 위해 그 주(미네소타주)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안티파를 포함한 '폭력적인 폭도들'과 거리로 나갈 권리를 가진 '평화로운 시위자들'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극좌파(안티파·antifa)'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안티파'는 극우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극좌파를 가리키는 용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약탈자'라고 비난하며 연방 차원의 군 투입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위 주도 세력을 '안티파'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다만 어떤 인물들을 테러조직이나 안티파로 규정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NBC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인사들도 극우 좌파가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윌리엄 바 장관은 성명을 내 "많은 장소에서 폭력이 '안티파' 같은 전략을 사용하는 무정부주의 집단과 좌파 극단주의 집단에 의해 계획·조직되고 추진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들 중 다수는 폭력을 부추기기 위해 그 주(미네소타주)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