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농수특산물 랜선 타고 전 국민 식탁 올라'

2020-05-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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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대표 농수특산물이 ‘랜선’을 타고 전 국민 식탁에 오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 네이버가 손잡고 추진 중인 ‘랜선타고 팔도미식 기획전’에서 안산팜 열무가 전국 454개 농수특산물 6개 ‘주력상품’ 중 한 품목으로 소개되는 등 안산에서 생산된 59개의 농수특산물이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네이버㈜가 함께 추진한 랜선타고 팔도미식은 전국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판로 지원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국 454개 농수특산물이 기획전에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는 안산팜 영농조합법인 등 4개 업체의 59개 품목이 참여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산팜 열무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가 있었으나, 주력상품으로 소개되는 동시에 최근 한 방송에서 열무 관련 음식이 소개되면서 더욱 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다.

실제, 안삼팜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기획전 판매가 시작된 이달 15일 하루매출은 기존의 2배 이상으로 올랐을 정도다.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전을 위해 열렸던 업무협약식에서 윤화섭 시장은 28일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직접 열무와 방울토마토 등 농작물 수확과 포장을 돕는 등 일손을 보탰다.

이와 함께 ㈜농업회사법인 상록수된장마을의 된장, 고추장, 간장 등 22개 품목과 대부맛김 영농조합법인의 대부맛김 등 2개 품목 등도 기획전을 통한 주문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온라인 판매에 처음 도전하는 대도김치는 다음 달부터 기획전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시에서 생산되는 참송이버섯과 포도즙도 추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기획전 참여를 계기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하고 있는 생활·소비패턴에 맞춰 농가들이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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