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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국어1'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학습자들. [사진=세종학당재단 제공]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상반기 30개국 재외공관에 한국어 교재를 지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은 29일 “지난 27일부터 30개국 재외공관에 한국어 교재 3172권을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재는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한글학교 등 47개 한국어 교육 기관에 배포된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재외공관별 한국어 교재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현지 교육 기관의 학기 운영 기간 등을 고려해 1차로 상반기 30개국에 지원을 결정했다.
강현화 이사장은 “재외공관을 통해 그리스·루마니아·수단·스웨덴 등 세종학당이 지정되지 않은 국가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도 재단의 한국어 교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2차로 재외공관에 5000여권의 한국어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