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이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신 뒤에도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재단과 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다. 지금도 그 검은 그림자는 여전히 어른거리고 있다. 끝이 없다. 참말로 징하다"는 이 대표의 추도사를 올린 뒤 이렇게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유시민은 작년부터 그 얘기를 해왔고, 이번엔 이해찬까지 그 얘끼를 한다. 뭘까. 변죽 그만 울리고 빨리 개봉해라. 우리도 좀 알자"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이날 나온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결백하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선 "VIP의 숙원사업 같은 건가, 갑자기 왜들 저러냐"면서 "180석 달성 기념으로 대모님(한 전 총리)께 효도 좀 해드리려는 모양인데, 야바위에 속지 말라"고 했다.
최근 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주장하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옥중 비망록을 근거로 "한 전 총리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또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망록을 보면 수사기관이 기획해 수십 차례 수감 중인 증인을 불러 협박, 회유한 내용이 담겼다"면서 "구체적 정밀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한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