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필수품인 시대다.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게 일상이 됐다. 이제 마스크 착용의 답답함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더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찜통더위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벌써부터 '냉감', '냉랭함'을 내세운 마스크가 팔리기 시작했다. △고3 등교 수업 첫날, 충남 천안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던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여름에 교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부는 마스크 사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기로 했다. △인간은 통상적으로 체온보다 낮은 공기를 빨아들여 체내에서 따뜻해진 숨을 뱉는다.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인데, 마스크를 착용하면 내뱉은 공기가 다시 몸속으로 들어와 체온을 높이게 된다. 그만큼 열사병에 걸릴 우려가 커진다. 마스크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여름에 마스크를 착용하며 생활해야 하는, 전 인류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마스크가 필수품인 시대다.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게 일상이 됐다. 이제 마스크 착용의 답답함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더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찜통더위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벌써부터 '냉감', '냉랭함'을 내세운 마스크가 팔리기 시작했다. △고3 등교 수업 첫날, 충남 천안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던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여름에 교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부는 마스크 사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기로 했다. △인간은 통상적으로 체온보다 낮은 공기를 빨아들여 체내에서 따뜻해진 숨을 뱉는다.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인데, 마스크를 착용하면 내뱉은 공기가 다시 몸속으로 들어와 체온을 높이게 된다. 그만큼 열사병에 걸릴 우려가 커진다. 마스크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여름에 마스크를 착용하며 생활해야 하는, 전 인류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