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 속에서 콘텐츠산업 투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 촉진을 위한 펀드운용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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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용관 점검하는 오영우 문체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22/20200522155617132737.jpg)
독립영화 전용관 점검하는 오영우 문체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콘텐츠산업은 매출과 수출 및 고용 등 모든 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서,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산업 대비 높은 위험도(High Risk)와 기업의 영세성에 따른 낮은 담보력 및 신용도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모태펀드 등 정책 금융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4월 29일, 2020년도 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에 8개 분야 13개 투자운용사(펀드) 선정을 완료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832억 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작초기 등 위험 영역에 투자하는 모험투자펀드(815억 원)와 강소제작사 육성을 위한 한국영화 주요(메인)투자 펀드(300억 원)를 새롭게 결성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벤처투자 특전(인센티브)에 대해서 설명하고, ▲ 올해 펀드의 조속한 결성, ▲ 유망 기업과 콘텐츠 적극 발굴, ▲ 속도감 있는 투자 실행 등 문화·영화계정 펀드 운용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요청했다.
오영우 차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제작 시장이 위축되어 있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이 절실한 시기이다. 어려운 투자 환경이지만 유망 콘텐츠 기업과 사업(프로젝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주길 바란다"라며 "특히, 올해 신설된 모험투자펀드 등을 상반기 내에 조기 결성하고, 가능성 있는 콘텐츠에 과감하게 투자해 콘텐츠 제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