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아이들의 놀이환경 개선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놀이환경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놀이환경진단사업은 노후화된 공공어린이공원 등을 전수 조사하고,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윤 시장은 귀띰한다.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 시장과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며, 아동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놀이터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시민 조사단 구성·운영 및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진단 기획과 전문조사업체 운영 관리, 아동·시민조사단 워크숍 및 결과보고회 등을 맡게 된다.
사업은 오는 7월 아동·시민조사단 260여명 모집을 시작으로 9월부터 조사단이 개별적으로 현장을 찾아 모바일링크를 통한 웹 서베이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전문조사업체는 조사 결과 분석 후 시민간담회를 통해 의견 청취 및 놀이환경 개선방향 수립을 위한 워크숍·결과공유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관내 공공어린이놀이터 등 131개소를 대상으로 아동·시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환경 개선계획을 마련, 아동의 놀 권리 향상 등과 관련한 적극적인 정책 실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시는 두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 여건에 맞는 놀이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시행·검증, 놀이의 유형이 정형화 되지 않고, 아동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안산형 놀이문화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윤 시장은 “아동을 포함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지역맞춤형 놀이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해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