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코로나19 백신개발 관련株 '명문제약·바이넥스' 등 강세

2020-05-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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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하이트진로와 노랑풍선 등이 급등했다.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온 여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9.68% 오른 7250원에 거래됐다. 명문제약은 이날 1분기 4000억원대 영업손실이 났다고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명문제약은 판매 중인 ‘씨앤피정’이 ‘나파모스타트’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로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이상 우수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아제약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9.78% 오른 5500원에 거래됐다. 조아제약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괴질이 확산하면서 관련 치료제인 바소피린장용정(아스피린)을 판매하고 있어 주목받았다.

바이넥스도 7.57%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됐다. 바이넥스는 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임상을 위한 원제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이끌었다. 알리코제약(2.63%), 제일바이오(0.72%) 등도 상승했다.

반면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무상공급 소식에 주가가 3.30% 올랐다. 반면 네이처셀은 이날 코로나19 감염 폐렴 환자 대상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제 1/2a상 임상시험계획이 심사 보류됐다고 공시하면서 16.37% 급락했다.

하이트진로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1.25%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3만7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33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2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시간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6.51%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됐다.

최근 여행주들이 약세를 보여온 가운데 노랑풍선이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을 전하면서 급등했다. 노랑풍선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95%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됐다.

앞서 노랑풍선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4.7% 늘어난 1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외에도 모두투어(2.24%). 참좋은여행(4.95%), 하나투어(4.50%), 롯데관광개발(2.00%) 등이 이날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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