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화웨이에 미국 기술 들어간 반도체 공급 제한

2020-05-15 22:16
  • 글자크기 설정

미국 장비 활용해 반도체 제조하는 외국 업체, 허가증 받아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화웨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직접적 결과물인 반도체를 화웨이가 취득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겨냥한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저해하려는 화훼이의 시도를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처로 인해 미국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외국 업체들은 특정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반드시 미국의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행정부는 중국 당국이 화웨이 장비를 스파이 행위에 활용할 수 있다며 지난해 5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