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원 대표는 "합당을 하려면 당명이라든가, 당선인의 상임위 배분이라든가, 사무처 직원 배치 등을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이 '흡수통합'인지 '당대당 통합'인지를 묻는 질문에 "당대당 통합"이라고 답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20대 국회 임기 내 폐지하자고 주장한 원 대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20대 국회의 여야 대표가 모여 폐지할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날 당선인 간담회를 열고 통합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한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