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빔, 프린터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움직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의료,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3월 29일 기간 동안 컴퓨터 주변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최근 학교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프린터와 복합기 판매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A4 소형 복합기 ‘다큐프린트 M285 z’는 기본적인 복합기 기능이 모두 탑재되어 있으면서도 사이즈가 콤팩트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홈오피스나 소규모 오피스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집콕라이프’가 지속되면서 빔 프로젝트도 다시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증하는 아이템이다.
LG전자의 미니빔 TV ‘PH550S’는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빔으로 꼽는 초경량 미니 빔 프로젝터다. 배터리가 내장됐지만 65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두께도 얇아 다이어리처럼 책장이나 서랍 등에 보관하기도 좋다
전자제품 업계 관계자는 "전 산업에서 온라인화가 가속화하면서 판매량을 역주행하는 IT기기들이 나타났다"며 "프린터, 복합기, 빔 프로젝트 등이 코로나19로 다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