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80% 감소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했다. 지구촌 전역에 침투한 코로나19에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서다.
1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연간 영업이익이 79.5% 감소한 5000억엔(약 5조713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 영업이익이 1조엔을 밑도는 건 2012년 3월 결산(2011년 4월~2012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매출은 19.8% 감소한 24조엔이 될 전망이다. 다만 순이익은 예상을 보류했다.
도요타의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판매 감소가 리먼 쇼크 당시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자 세계 각국은 이동제한령과 같은 봉쇄조치를 내렸다. 이는 자동차 구매를 계획했던 소비자 지갑을 얼어붙게 했고 세계 자동차 산업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다.
앞서 자동차 업계는 수요 급감에 생산 공장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발 경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중국 자동차 공장에서는 생산을 시작했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단계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고 있지만, 판매 면에서 받는 타격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국내(일본) 생산 300만대는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힘들 때일수록 기술이나 기능을 지켜온 기업이 일본에는 다수 있다"며 "이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국내 생산량을 일정 부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연간 영업이익이 79.5% 감소한 5000억엔(약 5조713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 영업이익이 1조엔을 밑도는 건 2012년 3월 결산(2011년 4월~2012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매출은 19.8% 감소한 24조엔이 될 전망이다. 다만 순이익은 예상을 보류했다.
도요타의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판매 감소가 리먼 쇼크 당시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자 세계 각국은 이동제한령과 같은 봉쇄조치를 내렸다. 이는 자동차 구매를 계획했던 소비자 지갑을 얼어붙게 했고 세계 자동차 산업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국내(일본) 생산 300만대는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힘들 때일수록 기술이나 기능을 지켜온 기업이 일본에는 다수 있다"며 "이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국내 생산량을 일정 부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