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3번째 확진자도 '이태원 클럽' 방문

2020-05-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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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황금연휴로 사람이 몰린 지난 주말 이태원 대형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확진자의 친구인 안양시 23번 확진자도 클럽에 함께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감염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동 인덕원 거주 31세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용인시 66번 확진자의 친구로, 역학조사관에게 이태원에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중 하나인 킹(King)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사회 확진자가 2일 오전 0시20분~오전 3시 킹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킹클럽은 6일 이 사실을 통보받고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클럽은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킹클럽 방문 확진자는 용인시 66번째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당일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했고, 클럽 방문객은 총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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