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 주춤… "언제 종식될까"

2020-05-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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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76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원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76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의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에는 4명으로 줄어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72일 만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0명. 총선 이후 14일간 선거로 인한 감염 0명.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입니다"라고 적었다.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신규 확진자 수를 크게 줄인 것은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4·15 총선을 무사히 치른 데 대해 국민에게 다시 한번 사의를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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