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이제 CGV에서 본다

2020-04-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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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라이브’ 실시

재개봉하는 뮤지컬 ‘안테모사’, 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

무용 ‘Hit&Run’·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도 선보여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국내 최고의 창작플랫폼인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을 이제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는 29일 “CGV와 국내 우수 창작 초연작을 선정해 CGV에서 독점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ARKO LIVE)’를 5월말까지 선보인다”고 전했다.
‘아르코 라이브’는 지역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원회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2019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작품 중 총 4편을 선정했다.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무용 ‘히트앤런(Hit & Run)’, 전통예술 ‘완창판소리프로젝트2 강산제 수궁가’, 창작뮤지컬 ‘안테모사’가 선정됐다. 5월까지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등 전국 CGV 12개 상영관에서 지역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코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의‘NT Live’을 벤치마킹하여 기획된 사업이다. 세상에 단 한번도 소개된 적 없는 실험적이고 가능성 있는 순수 국내창작 초연작을 영상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으며, 수도권 중심의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수준 높은 영상화를 통해 지역의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라이브’는 극장용 영상촬영을 위해 4K 카메라, 지미집, 무인카메라 등 첨단 영상장비를 동원하여 노이즈를 제거한 깔끔한 음향과 심도 깊은 클로즈업으로 기존 공연과는 차별되는 즐거움과 감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르코 라이브’는 공연예술 영상화의 유료화 사업으로서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발생되는 극장 정책에 따른 수익금은 전액 예술단체가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술단체의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 3월 25일 첫 선을 보인 ‘아르코 라이브’는 창작뮤지컬 ‘안테모사’와 전통예술 ‘완창판소리프로젝트2:강산제 수궁가’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9일부터 5월5일까지 재개봉하는 ‘안테모사’는 전국 CGV 12개 상영관(강릉, 광주터미널, 대전, 동대문, 부천, 서면, 순천신대,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진장)에서 예매 및 관람이 가능하다. 전국 9개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무용 ‘히트앤런’과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도 각각 5월 6일과 20일에 관객들을 만난다.

예술위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앞서 2016년부터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 공연의 온라인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을 지속했다. 앞으로도 ‘아르코 라이브’와 같이 공연예술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많은 국민이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가 영상으로 담기고, 유통의 통로를 찾고, 경계를 넘어갈 때 순수 국내창작 초연작품의 가치가 더 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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