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6일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여러 출처를 종합해서 내린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SNS를 통해 "모르면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며 "김정은이 조만간 ‘짠’하고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판단을 할 때 ‘전제’를 세우는데 극도로 신중해야 하는데, 상당수의 전문가조차 이를 무시하고 상황을 사실로 단정, 갖은 의혹을 쏟아내곤 한다"며 "자칫 분위기에 휩쓸리면 엉뚱한 결론을 내리거나 사람 잡을 수도 있다"고 태구민 미래통합당 당선인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국가정보원 고위간부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서울동작구(갑)에서 당선된 뒤, 같은 지역구에서 지난 15일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