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기간을 내달 23일까지 연장했다. 당초 기간은 전날까지였다.
24일 주한미군 사령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늘부터 30일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관계자들 중 1% 미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데 따른 조치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예방통제조치를 따르지 않은 7명의 주한미군 소속 민간인에게 주한미군 시설을 2년간 출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한편, 주한미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며, 이중 현역 군인은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