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1% 넘게 내렸다. 지수는 18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2포인트(1.34%) 내린 1889.0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66포인트(0.45%) 내린 1906.07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6억원, 422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6330억원을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셀트리온(-1.17%), LG화학(-2.08%), LG생활건강(-0.69%)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10위권 안에서는 네이버(1.32%)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3포인트(1.68%) 내린 632.9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3.60포인트(0.56%) 내린 640.19로 출발해 장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약세로 마무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1050억원, 57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만 165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오른 1235.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