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 구급대원들을 칭찬해달라는 손편지가 16일 운서119안전센터에 도착했다.
감사편지[사진=인천영종소방서]
손편지를 보내온 사연은 지난 4월 1일 밤 10시경 남편(77세)이 38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어 코로나19가 의심되어 119에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호복을 착용하고 신속히 출동한 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해주어 검사와 처치를 잘받고 새벽녘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코로나19일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고열의 원인은 장염이었다고 한다.
늦은밤 병원으로 이송해준 구급대원들도 고맙고, 전화를 친절히 응대해준 소방대원도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인천영종소방서 구급대원들[사진=인천영종소방서]
구급 이송을 책임진 119구급대 소방장 박노준, 고이권, 소방사 이미래 대원은 “저희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이렇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시면 힘이 난다. 부모님 생각도 났고, 요즘 시기가 시기인만큼 걱정스러운 마음이 크셨을 듯 했다. 건강하게 잘 치료가 되셔서 다행이다. 늘 건강하시라”며 웃어보였다.